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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다이아고날 엔딩다이아고날 자세히 정리차트공부 2022. 10. 9. 18:10
다이아고날 Diagonal 다이아고날 (Diagonal)은 '사선의, 대각선의'라는 뜻으로 차트에서 다이아고날은 삼각형으로 수렴하는 것을 통칭한다. 평행(패러럴)채널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두 개의 다른 각도가 만나기 때문에 위 아래 두 개씩의 고/저점이 나타나야 파악할 수 있다. 다이아고날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여섯개의 패턴으로 이루어진다. 차트에 추세선을 열심히 긋다보면 위의 여섯가지 형태가 아주 빈번하게 보인다. 각각의 패턴에 대한 대응방법은 따로 정리하기로 하고 오늘은 리딩 다이아고날과 엔딩 다이아고날에 대해 집중해보자. 리딩 다이아고날 Leading Diagonal 흔한 쐐기형 패턴이다. 추세를 이끄는 파동으로 이후의 추세가 다이아고날의 진행방향대로 나타나 선도쐐기형 패턴이라고 한다. 조정파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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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_기본법칙차트공부 2022. 10. 7. 18:07
기술적 분석중 가장 어렵고 애매하고 짜증나는게 아마도 엘리어트 파동이론일 것이다. 수많은 봉들을 파동이론에 맞게 카운팅 한다는게 쉽지 않을 뿐더러,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식으로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미에서 고래가 된 유명한 투자자들 중에도 엘리어트 파동은 보지 않고 승률이 좋은 경우가 더러 있다. 캔들모양과 거래량만을 가지고 매매한다는 그들은 이미 엄청난 반복학습이 되었기 때문에 파동을 카운팅하지 않더라도 이후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것이다. 쌉고수가 아니라면 엘리어트파동은 배워두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매매를 하다보면 진입근거를 찾아야 하는데 의외로 파동카운팅이 잘 맞아떨어지기도 한다. 물론 자의적 해석으로 손절이 나갈 때도 더러 있지만 추세선과 지지/저항, 피보나치 구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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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공부를 해야한다차트공부 2022. 10. 6. 17:14
개인적으로 주식은 너무 어렵다. 조낸 물렸는데 코스피 2200도 불안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가치분석에 변수가 너무 많아 개인적으로는 판단력이 흐려진다. 반면에 코인은 좀 더 담백하다랄까.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코인판에서 세력의 장난질은 매순간 일어나지만 차트에 흔적이 남는다. 나는 가치분석과 기술분석 두 가지 중 기술적 분석을 선호하는 편이다. 가치분석을 위해 사주의 성격이며 기업 콜센터 직원 목소리까지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보의 한계에 답답한건 둘째치고 매일 올라오는 tmi와 시장 컨센서스의 접점을 이해하고 판단하기에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캔들의 모양이 믿을만한 정보이고 캔들로 만든 이평선에 배팅을 하는 기술적 분석이 더 깔끔하다는 생각이다. '그럼 연준의 fomc회의도 안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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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계속된다차트공부 2022. 10. 6. 15:48
20년 3월 코로나 폭락이후 각국 양적완화의 단맛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 때까지 경제관련 유투브의 썸네일 기조는 "빚내서 투자안하면 바보"였고, 주식엔 관심이 1도 없는 동네 두부집 사장님도 '도지코인'에 투자했다. 테이퍼링에 대한 경고는 있었지만 인플루언서들은 테이퍼링 후 금리인상의 시간 갭은 최소 1년 반 이상이라며 주구장창 사람들의 머리속에 실물자산의 우상향을 각인시켰다. 이후 파월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는 말이 긴축에 대한 구체적 계획으로 바뀌는 순간 경제관련 유투브 썸네일이 트렌드가 "현금보유!!"로 바뀌었던건 내 기억에 일주일이 안되었다. 집값하락을 예고했던 사람들은 신이나서 앞으로의 전망을 더 확신하고 치킨한마리도 푸틴이 핵쏠까말까 눈치보며 먹어야할 시점에 우린 살고있다. 영화 빅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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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유일한 선행지표)차트공부 2022. 10. 4. 12:24
차트공부의 두 번째 주제는 거래량이다. 수만개의 보조지표가 있고 각자에게 편한 기준이 되는 보조지표를 통해 거래를 하겠지만 봉 모양과 거래량만 보고 엄청난 승률을 자랑하는 탑트레이더들이 있는만큼 거래량은 기본중의 기본 지표이다. 각설하고. 거래량은 보조지표 중에 유일한 선행지표이다. 많이들 보는 rsi나 macd, 이동평균선 조차도 현재 형성되고 있는 봉에 따라 만들어지는 지표인데 반면, 거래량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수급을 보여주고 이 거래량으로 만들어내는 봉 모양으로 이후 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장대양봉과 큰 거래량이 뜨면 떡상이다!"라는 말은 틀린말이다. 차트를 보다보면 지리멸렬한 횡보장에서 장대양봉만큼 반가운게 큰 거래량이다. 그래서 그런지 장대양봉과 큰 거래량이 나타나면 이후 떡상을 기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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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지지선 매물대차트공부 2022. 10. 4. 11:15
차트공부 카테고리를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첫번째 주제를 저항과 지지로 올린다. 지지와 저항은 차트를 볼 때 가장 기본적으로 봐야할 내용이고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지표다. 주식이건 외환이건 코인이건 차트를 중심으로 트레이딩 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하나같이 "000원 위로 올라오면 000원까지 간다, 000원 아래로 뚫리면 000원까지 빠질 수도 있다." 라고들 말할 때 000원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인 것이다. '그냥 오른다 내린다 말해주면 되지 왜 조건을 다는거야'라는 사람은 지지와 저항의 개념부터 알면 좋을듯하다. 지지선과 저항선은 같은 개념이다. 매물대라고도 한다. 많은 거래가 일어났던 가격이다. 이 가격대는 위로 아래로든 쉽게 뚫리지 않는다. 위로 올라갈 때는 이 가격대에서 저항을 받아 다시 내려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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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다이버전스 하락다이버전스차트공부 2022. 9. 14. 19:02
다이버전스 (divergence)는 한국어로 갈라짐, 나뉨을 의미한다. 차트는 상/하방을 향하고 있는데 보조지표는 반대의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경우를 다이버전스라 한다. 이대로 추세가 계속될지 언제쯤 추세가 전환될지 판단하는 지표로서 활용한다. 월봉 주봉 일봉 4시간봉 1시간봉 순으로 큰 프레임에서 신뢰도가 높고 작은 프레임으로 갈수록 신뢰도가 떨어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고만 할 뿐 다이버전스 하나가 진입의 근거로서는 빈약하다. 앞서 포스팅했던 저항/지지, 피보나치 되돌림등을 활용해 매도매수를 고민하고 다이버전스는 신뢰를 더하는 식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다이버전스를 파악하기 위한 보조지표는 통상 RSI(relative strength index-상대강도지수)를 많이 사용한다. RSI뒤에 숫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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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위한 시요술램프 2022. 9. 14. 12:20
물속으로 들어가라. 물이 네 갈증을 달래 줄 테니. 네 삶의 흐름 속으로 너를 데려다 줄 테니. 불을 꿈꾸라. 불이 네 몸을 덥혀 줄 테니. 불꽃이 네 영혼에 빛을 줄 테니. 별들을 바라보라. 성운들이 네 안에서 돌고 있는 원자들처럼 끝없이 회전할 테니. 나무에 대해 말하라. 나무가 지상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를 테니. 마치 너의 척추처럼. 남자들과 여자들은 너를 둘러싸고 숨과 목소리들이 너의 것과 서로 섞이리라. 홀로 너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두 함께 살아가리라. ㅡ 가브리엘 꾸장 오늘도 새로운 다짐으로 도전하는 이에게 이 시를 드립니다.